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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발자취

24년 회고, 그리고 25년 목표

신년에 약속도 많았고, 도쿄도 다녀오는 바람에 조금 늦어졌지만,
오늘에서야 2024년 회고와 2025년 목표를 정하려고 한다.


2024년 회고

2024년을 돌이켜 보면, 개발자로서의 삶에 적응해 나가는 해였다.

반오십인 25살이 되면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이어가며,

중학생 시절부터 살았던 집에서 이사를 하고,
학점은행제를 병행하는 한편,
다양한 앱들을 개발했다.

 

먼저 작년 이맘때쯤 작성한 목표들을 얼마나 달성했는지 확인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 개인적으로 앱 개발 후 앱스토어 출시하기 (트래버리 출시)
  • 1,000만원 모으기 (어느 정도 모았지만 목표액은 달성하지 못했음..)
  • 선크림 바르기 (매일 발라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음..)
  • 2달에 책 한 권 읽고 감상문 남기기 (상반기에는 좀 읽었지만, 그 후로는 읽지 않았음..)
  • 개발 블로그 개설 후 꾸준히 기록하기 (작성글 27개)
  • 주 3회 이상 헬스하기(매주 하지는 못했음..)
  •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후 자동수입 10만원 만들기(실패..)
  • 학점은행제로 학사 취득하기 (학위 신청 상태)
  • 여자친구랑 해외 여행가기 (오사카&교토, 홍콩 다녀옴)

9개의 목표 중 4개밖에 달성하지 못했다ㅠㅠ
그래도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목표를 제외한 나머지들은 세모를 줘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작년 목표 달성률을 확인했으니, 이제 한 해 동안 어떤 경험들을 했는지 돌아보자.

 

올해 초 회사가 발산에서 용산으로 이전을 했다.

내 출퇴근 시간은 2시간에서 1시간 10분으로 무려 50분이나 감소했고,

덕분에 퇴근 후 시간적으로나 용산이라는 위치적으로나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회사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처음으로 내가 만든 앱이 AppStore에 배포되는 경험도 하고,

iPhone의 LiDAR 기술을 활용해, 공간 스캔과 오브젝트 스캔 기능도 고도화해보고,

Vison Pro를 누구보다 빠르게 써보며 기술검토도 해보고,

카카오맵 v1이 6월 30일에 종료된다는 소식에 v2로 마이그레이션도 해보고,

기존 프로젝트에 영상회의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WebRTC도 공부하고,

UIKit + RxSwift + Clean Architecture라는 경험 해보지 못한 프로젝트 구조도 알게 되었다.

 

위 과정 속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으면서 입사 전까지만 해도 iOS 개발에는 문외한이었던 내가

iOS 개발에 있어서 많은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해준 것 같다.

2024년 Github 기록

 

그리고 2023년부터 진행해 왔던 사내 Study에서 연초에 작은 규모로 진행하려던 사이드 프로젝트가 하나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팀원도 늘어나면서 기획, 디자인, 백엔드를 작업해 줄 팀원들이 생겼다.

팀원들과 함께 나는 여행을 기록하는 앱을 하나 만들고 배포까지 진행하였고

그 앱은 바로 트래블 + 다이어리 = 트래버리다.

 

해당 앱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과정에서 우여곡절도 많았고, 배운 것도 많았지만

그 당시 너무 아쉬운 마음에 회고를 진행하지 못했다.

그래서 해당 앱을 개발하고 배포까지 하는 과정의 경험은 꼭 따로 회고하는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앱스토어 이미지 (클릭 시 앱스토어로 이동해요!)

2025년 목표

2025년은 청사의 해다.

올해는 새로운 것들을 도전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작년에 이루지 못했던 목표들도 다시 한번 도전해보려고 한다.

  • 1,800만원 모으기
  • 정보처리기사 취득
  • 2달에 한 권 읽고 감상문 남기기
  • 개인 앱 개발 후 앱스토어 출시
  • 시사 / 경제 공부 꾸준히 하기
  • 회화 공부 하고 외국인이랑 프리토킹
  • 여름을 위한 식스팩 만들기
  • 인스타 패션 계정 키우기
  • 커플 유튜브 개설 및 크리에이터 도전하기
  •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후 자동수입 10만원 만들기
  • 여자친구랑 커플 마라톤 완주하기
  • 스쿠버다이빙 혹은 스노클링 하러 가기

이 모든 목표들을 꼭 이루기 위해

매 순간을 소중하게 사용하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 


요즘 빠진 밈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Chill Guy

고난과 역경이 생겼을 때 진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라는 의미로 쓰이는 밈이다.

Chill한 마음가짐으로 고난과 역경이 닥치더라도 긍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멋진 한 해를 보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