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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발자취

23년 회고, 그리고 24년 목표

마음 속으로 항상 쓰려고 노력했지만

계속해서 다음으로 미루었던 블로그의 첫 글을

2023년 회고와 2024년 목표를 통해 시작해보려 한다.


2023년 회고

2023년을 돌이켜 보면 내게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해였다

24살이 되었고,

대학교 졸업 전 마지막 수업들을 들었으며,

ACE(농구부) 회장을 맡게 되었고,

지금의 연인을 만났으며,

방학에 현장 실습을 하게 되었고,

실습을 마치고 조기 취업까지 하게 되었다.

 

어릴 적 종종 '나는 커서 무얼 하며 돈을 벌고 있을까?' 라는 생각의 첫 종착지는

발산에서 IT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었다.

상반기 교수님의 추천으로 운 좋게 취업을 할 수 있었고

학교에서 공부해오던 다양한 개발 분야 중 흥미를 가졌던 모바일 개발 직무로 취업할 수 있었다.

 

첫 취업이기에 회사에서 하는 모든 일들이 처음이었지만

나름 빠르게 회사 프로세스에 적응했다.

(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 확실하다. )

 

벌써 취업한 지 6개월이 지났는데

짧으면 짧고 길면 길다고 할 수 있는 이 시간동안

다양한 일들이 있었다.

  1. 나를 포함한 5명이 함께 인턴 과제를 수행 (OCR을 이용한 비행기 수하물 관리 앱)
  2. 안드로이드 개발로 취업했지만 팀장님의 권유로 iOS 개발로 전향
  3. iOS 개발 시작 후 공부를 병행하며 진행한 작은 프로젝트(식사 메뉴 추천 앱)
  4. UIKit -> SwiftUI로 회사 프로젝트 참여(개발중)

첫 번째는 안드로이드로 개발한 앱인데

학교에서는 Java로 모바일 프로그래밍을 배웠지만 회사에서는 Kotiln을 사용한다고 해서

살면서 한 번도 써본 적 없는 Kotlin으로 개발한 AOS 앱이다.

(저 때 함께했던 인턴 친구들 중 아직 회사에 남아 있는 인원은 나를 포함해서 2명뿐이다...)

 

그 후 iOS로 전향하게 된 건 마침 이전 휴대폰을 떨어뜨려서 박살 내고

iPhone 14로 바꾼지 얼마 안됐을 때

그리고 올 해 출시하는 Vision Pro 개발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때

마침 팀장님이 권유하셔서  전향하게 되었다.

(사실 AOS 개발도 초보자 수준이었기에 넘어가도 리스크가 크지 않기도 했다)

 

그렇게 iOS로 전향하고 공부하다가 선임님이 과제를 내주셔서

Kakao SDK를 사용해 간단하게 식사 메뉴를 추천해주는 앱을 개발하였고,

현재는 회사의 핵심 프로젝트를 팀원분들과 함께 진행 중이다!

개발한 과제 앱 화면들(Swift)

 

앞서 말한 경험들을 통해서 나는

  •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들과 현업에서 배우는 지식의 양과 퀄리티의 차이가 크다
  • 스택오버플로우와 깃허브는 정말 소중하다
  • 나보다 잘하는 사람은 널리고 널렸다
  • 꾸준히 공부해서 연봉을 높이자
  • ui 구현은 재밌다
  • 기획자에게 안된다고 말하려면 설득하기 위해 정확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 출퇴근 약 4시간은 삶이 피폐해진다

느끼게 되었다

 

또한, 2023년도에는 마땅히 정해둔 목표가 없었다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이뤘을 때 느껴지는 성취감이 삶을 살아가기 위한 원동력이 될 때

끊임없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고 문득 생각이 들어서

2024년도부터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아보려고 한다

2024년 목표

2024년은 청룡의 해다. 마침 나도 용띠이기에

이번 해를 기점으로 한층 더 성장한 사람이 되고자 많은 목표들을 정했다

  • 개인적으로 앱 개발 후 앱스토어 출시하기
  • 1,000만원 모으기
  • 선크림 바르기
  • 2달에 책 한 권 읽고 감상문 남기기
  • 개발 블로그 개설 후 꾸준히 기록하기
  • 주 3회 이상 헬스하기
  •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후 자동수입 10만원 만들기
  • 학점은행제로 학사 취득하기
  • 여자친구랑 해외 여행가기

이 모든 목표들을 꼭 이루기 위해

매 순간을 소중하게 사용하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

 

지금 보니 책 한 권은 읽고 있고,

개발 블로그도 이 글을 시작으로 개설하였고,

7월에 오사카행 비행기도 예약했는데

이 흐름 그대로면 정말 다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일이 있던 2023년을 보내고

앞으로 더 많은 일이 일어날 2024년을 맞이하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